전국서 모인 5만명, 평창 향해 한 마음
수정 2018-01-09 18:28
입력 2018-01-09 17:50
평창 조직위, 민관·봉사자 아울러 성공 위해 단결… 외지 생활 견뎌
평창 연합뉴스
조직위 관계자는 “워낙 다양한 집단이어서 초기엔 각자 생각과 입장 차이로 조율하기 어려웠다. 가장 힘든 점을 ‘조직 내 융화’를 꼽기 일쑤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젠 30년 만의 올림픽이자, 첫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16국 57부 직원이 똘똘 뭉쳤다고 한다. 직원 상당수는 평창군이나 강릉시 등지에서 길게는 수년간 ‘외지 생활’을 견뎌내고 있다.
동계올림픽(2월 9~25일)·패럴림픽(3월 9~18일)이 끝나도 조직위는 유지되다가 후속 일정을 어느 정도 마친 4월 중순 이후 축소된다.
내년부터는 ‘올림픽 청산단’이 꾸려진다. 이들은 올림픽 공식보고서 작성을 비롯해 레거시 작업을 2~3년 진행한 뒤 최종 해산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8-01-1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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