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감독 “한국 방역이 나아…외인 선수들 곧 부를 것”
김태이 기자
수정 2020-03-12 17:44
입력 2020-03-12 17:44
“외국인 선수들, 한국에 들어오기 싫어한 것 아냐”…구단이 배려
뉴스1
이강철 kt 감독은 12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열흘 뒤에 한국 상황이 좋아지면, 한국에 오라고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방역 체계가 더 좋으니”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kt는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윌리엄 쿠에바스와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로 올 시즌 외국인 선수진을 구성했다.
kt 선수단은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9일 귀국했지만, 외국인 선수들은 미국에 남았다.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있고, 그 여파로 시범경기 취소, 정규리그 개막 연기 등 프로야구 일정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로하스와 데스파이네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에 연습 장소를 구해 함께 훈련하고 있다. 쿠에바스는 미국 영주권 문제를 해결한 뒤 플로리다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에 들어오기 싫어했던 것은 아니다”라며 구단에서 먼저 외국인 선수들을 배려해 미국에 남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고 미국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이 감독의 판단도 달라졌다.
이 감독은 국내 선수들에게 철저한 위생 관리를 당부하면서 훈련하고 있다며 외국인 선수들도 곧 같이 운동하기를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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