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조직위 ‘스포츠센터 화재’ 여파로 22일 제천 성화봉송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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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이 기자
수정 2017-12-21 21:17
입력 2017-12-21 21:17
21일 오후 충북 제천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다음 날 제천에서 진행 예정이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봉송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화재가 일어난 이날 밤 “현재 충북 지역을 지나는 성화가 22일 제천에서 봉송될 예정이었으나 화재로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53분께 제천 하소동의 8층짜리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큰불이 나 오후 9시 현재 확인된 사망자만 28명에 달한다.

조직위는 22일 하루 동안 제천 화재의 희생자를 추모하기로 하고, 제천에서 뛰기로 했던 성화봉송 주자들에게는 취소 소식을 개별 통보하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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