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레스터 시티의 제이미 바디와 리야드 마레즈가 2016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잡지 프랑스풋볼이 25일 발표한 30명의 명단에는 2008년부터 이 상을 번갈아 수상한 메시(5회 수상)와 호날두(3회 수상)가 올해에도 경쟁을 예고하며 후보에 포함됐다. 메시의 팀 동료인 네이마르와 루이스 수아레스, 호날두의 팀 동료인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세르히오 아궤로와 케빈 데 브루잉(이하 맨체스터시티),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도르트문트),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첫 수상을 노린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파리생제르맹에서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한 즐라탄 이브라모비치도 포함됐다.
이미지 확대
지난 시즌 레스터시티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끈 제이미 바디(오른쪽)와 리야드 마레즈가 서로를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AP 자료사진
소속 리그를 따지면 레알 마드리드 6명, 바르셀로나 4명,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명 순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선수가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 맨체스터시티와 레스터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란히 2명씩, 토트넘과 웨스트햄 1명씩을 더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8명이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바이에른 뮌헨 4명, 보러시아 도르트문트 1명이 뛰는 독일 분데스리가 5명, 유벤투스가 유일하게 3명이 이름을 올린 이탈리아 세리에 A가 그 다음, 스포르팅 리스본 1명뿐인 포르투갈 리그가 뒤를 쫓았다.
올해부터 발롱도르 선정 방식은 바뀐다. 프랑스어로 ‘골든볼’을 뜻하는 발롱도르는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했지만, 2010년부터 FIFA와 프랑스풋볼이 함께 수상자를 뽑았다. 그동안 축구기자단과 각국 대표팀 감독·주장의 투표로 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23명의 후보 중에 최종후보 3명이 추려지고 이 가운데 수상자가 선정되는 방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