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6> 잉글랜드-러시아전, 관중 폭력사태로 얼룩져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6-06-12 09:19
입력 2016-06-12 09:19

러시아팬, 경기 후 잉글랜드 관중 공격


잉글랜드와 러시아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맞대결을 앞두고 벌어진 양 팀 팬들의 폭력사태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이어졌다.

AP 통신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잉글랜드-러시아의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 종료 휘슬이 울린 후 관중석에 있던 다수의 러시아 팬이 옆에 있던 잉글랜드 응원단 쪽으로 침입했다고 보도했다.

안전요원들이 쳐놓은 선을 뚫고 잉글랜드 관중석 쪽으로 들어간 러시아 팬들은 물건을 집어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했고 깜짝 놀라 도망치는 잉글랜드 팬들을 뒤쫓았다. 러시아 팬들은 관중석에 걸려있던 잉글랜드 국기를 빼앗기도 했다.

이미지 확대
유튜브 영상 캡처, Lusco-fusco
유튜브 영상 캡처, Lusco-fusco
수많은 안전요원이 사태 진정을 위해 투입됐고 잉글랜드 팬이 먼저 경기장을 떠날 때까지 러시아 팬을 경기장에 머물도록 했다.

마르세유에서는 잉글랜드와 러시아 팬 등이 양 팀 경기 전부터 사흘 연속으로 무력충돌을 일으켰고 경찰이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쏴 사태를 진압했다. 양 팀 경기가 시작되자 폭력사태는 진정되는 듯했으나 경기 종료와 함께 다시 이어진 것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마르세유에서의 폭력사태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특히 러시아팬들이 경기장 안에서 난동을 피운 만큼 러시아에 대해 더욱 무거운 징계가 예상된다.

사진 영상=Lusco-fusco·Fighting Hooligans, 유튜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