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양성 샤라포바 “어려움 이겨낼 것…응원에 감사”
수정 2016-03-10 13:14
입력 2016-03-10 13:14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1월1일부터 금지 약물로 지정된 멜도니움을 사용한 사실을 털어놓은 샤라포바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려움을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 랭킹 7위인 샤라포바는 “테니스를 다시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런 상황을 겪고 싶지 않았지만 나는 이겨낼 것이고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샤라포바에 대한 국제테니스연맹(ITF)의 징계는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최대 4년 자격정지에서 선수의 단순 실수라는 점이 받아들여지면 징계가 없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아침을 원래 좋아하는 편이지만 오늘 아침은 평소와 다르다”며 “체육관으로 향하는 차 뒤로 파파라치들이 따라오는 것은 여전하다”고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 속에서도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빼어난 미모로 ‘러시안 뷰티’라는 애칭이 붙어 있으며 지난해 연간 수입 2천970만 달러(약 357억원)로 전 세계, 전 종목 여자 선수를 통틀어 최다를 기록한 샤라포바는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말도 전했다.
샤라포바는 “어제 일어나서 메일 함을 열어보니 엄청나게 많은 응원의 메시지가 들어와 있었다”며 “여러분이 나의 팬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여러분의 응원으로 제 얼굴에 잠시 미소가 생겼다”고 고마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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