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4연승 거둔 양상문 LG 감독 “점점 강해지는 팀으로”
수정 2014-07-04 15:06
입력 2014-07-04 00:00
“한 번은 반격할 기회가 올 겁니다.”
3일 잠실 한화전에서 역전 허용후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5-4로 승리했다. 시즌 첫 스윕과 함께 첫 4연승을 기록.
사진=LG트윈스 공식홈페이지
양상문(52) LG 트윈스 감독이 기다려온 ‘기회’가 찾아왔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5-4로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동일 팀 상대 3연전 전승을 거뒀고, 올해 처음으로 4연승에 성공했다.
3-0으로 앞서다 6회와 7회 2점씩을 내주며 위기에 처했던 LG는 8회말 1사 후 김용의·손주인·정의윤의 세 타자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고, 1사 만루에서 정성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필승 계투조 이동현과 봉중근이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장면에 양 감독은 흐뭇해했다.
3일 잠실 한화전에서 역전 허용후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5-4로 승리했다. 선발 우규민이 5⅔이닝 동안 92구를 던지며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수추가에 실패했다.
사진=LG트윈스 공식홈페이지
경기 뒤 만난 양 감독은 “선발 우규민(5⅔이닝 4피안타 2실점)이 잘 던지고 있었는데 일찍 교체해 승리를 챙겨주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고 곱씹으면서도 “마지막까지 승리를 향해 뛴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기쁨을 표했다.
5월 11일 LG 신임 사령탑에 오른 양 감독은 팀 분위기를 바꾸고자 노력했고, 조금씩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
양 감독은 “시즌 첫 4연승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 한다”면서도 “LG 감독에 오를 때부터 한 경기, 한 경기에 얽매이지 않고 점점 나은 경기 내용을 만들어가며 팀을 강하게 만들고 싶었다. 조금씩 희망이 보이고 있다”고 기분 좋게 말했다.
3일 잠실 한화전에서 역전 허용후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5-4로 승리했다. 홈런1개와 2루타 2개를 날리며 맹활활약한 박용택.
사진=LG트윈스 공식홈페이지
LG는 이날 승리로 92일 만에 7위 자리를 탈환했다.
4월 12일 7위였던 LG는 다음날 9위로 떨어졌고, 이후 8·9위에만 머물렀다.
양 감독은 팀이 하위권에 머문 힘겨운 상황에도 “시즌 중에 한 번은 기회가 온다. 기회를 기다리고, 그 기회가 오면 놓치지 말자”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그리고 시즌 첫 4연승으로 순위를 7위로 끌어올렸다.
”시즌 중에 갑자기 팀이 확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경기를 치르면서 점점 더 강해지는 LG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양 감독의 바람이 현실이 되고 있다.
양 감독은 “이제 기회가 온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당장 주말 NC 다이노스와 3연전, 다음 주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이 고비다”라면서도 “이번이 도약의 기회였으면 좋겠다”고 밝게 웃었다.
연합뉴스

사진=LG트윈스 공식홈페이지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5-4로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동일 팀 상대 3연전 전승을 거뒀고, 올해 처음으로 4연승에 성공했다.
3-0으로 앞서다 6회와 7회 2점씩을 내주며 위기에 처했던 LG는 8회말 1사 후 김용의·손주인·정의윤의 세 타자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고, 1사 만루에서 정성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필승 계투조 이동현과 봉중근이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장면에 양 감독은 흐뭇해했다.

사진=LG트윈스 공식홈페이지
경기 뒤 만난 양 감독은 “선발 우규민(5⅔이닝 4피안타 2실점)이 잘 던지고 있었는데 일찍 교체해 승리를 챙겨주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고 곱씹으면서도 “마지막까지 승리를 향해 뛴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기쁨을 표했다.
5월 11일 LG 신임 사령탑에 오른 양 감독은 팀 분위기를 바꾸고자 노력했고, 조금씩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
양 감독은 “시즌 첫 4연승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 한다”면서도 “LG 감독에 오를 때부터 한 경기, 한 경기에 얽매이지 않고 점점 나은 경기 내용을 만들어가며 팀을 강하게 만들고 싶었다. 조금씩 희망이 보이고 있다”고 기분 좋게 말했다.

사진=LG트윈스 공식홈페이지
4월 12일 7위였던 LG는 다음날 9위로 떨어졌고, 이후 8·9위에만 머물렀다.
양 감독은 팀이 하위권에 머문 힘겨운 상황에도 “시즌 중에 한 번은 기회가 온다. 기회를 기다리고, 그 기회가 오면 놓치지 말자”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그리고 시즌 첫 4연승으로 순위를 7위로 끌어올렸다.
”시즌 중에 갑자기 팀이 확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경기를 치르면서 점점 더 강해지는 LG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양 감독의 바람이 현실이 되고 있다.
양 감독은 “이제 기회가 온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당장 주말 NC 다이노스와 3연전, 다음 주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이 고비다”라면서도 “이번이 도약의 기회였으면 좋겠다”고 밝게 웃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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