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구] 류현진 vs 추신수…
수정 2013-07-26 10:19
입력 2013-07-26 00:00
/
52
-
27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승리하며 9승을 달성한 류현진이 밝은 표정으로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27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를 마친뒤 류현진과 추신수가 기자회견장에서 만나 서로를 격려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27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관중석에 월드스타 가수 싸이가 등장, 환하게 웃고 있다. 옆은 배우 송승헌. 연합뉴스 -
27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관중석에 월드스타 가수 싸이가 등장,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27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한국인 관중들이 ‘넌 류뚱’,’난 윤뚱’이라는 익살스런 응원 문구를 들고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
역투, 역투, 류현진!
27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
27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3회초 수비를 위해 마운드로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
27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7회말 수비를 끝내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며 전광판을 보고 있다. 7이닝, 1실점,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연합뉴스 -
27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5회말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27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7회초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매팅리 감독과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
27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7회초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동료들과 하이 파이브하고 있다. 연합뉴스 -
27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
27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류현진에게 1회초 볼넷을 얻어 나간 신시내티 1번타자 추신수가 1루에서 류현진의 투구를 보며 리드하고 있다. 연합뉴스 -
27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투구 준비를 하고 있다. 류현진에게 1회초 볼넷을 얻어 나간 신시내티 1번타자 추신수가 류현진의 투구를 보며 리드하고 있다. 연합뉴스 -
27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류현진에게 1회초 볼넷을 얻어 나간 신시내티 1번타자 추신수가 1루에서 류현진의 투구를 보며 리드하고 있다. 연합뉴스 -
27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다저스 선발투수 ‘LA몬스터’ 류현진이 6회초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타석에는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류현진의 공을 노리고 있다. 연합뉴스 -
27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류현진에게 볼넷을 얻어 나간 신시내티 1번타자 추신수가 3루까지 진루, 류현진의 투구를 보며 리드하고 있다. 연합뉴스 -
27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류현진에게 볼넷을 얻어 나간 신시내티 1번타자 추신수가 3루까지 진루, 류현진의 투구를 보며 리드하고 있다. 연합뉴스 -
26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6회초 1사 추신수가 안타성 외야 플라이를 치고 아웃되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
26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추신수가 스포츠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왼쪽 두번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26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이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류현진은 27일 경기(현지시간) 선발투수로 예정돼 있다. 연합뉴스 -
26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이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
26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이 어린이 관중들에게 사인볼을 건네주고 있다. 연합뉴스 -
26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이 ’절친’ 유리베와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을 보며 장난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
26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과 추신수가 인터뷰를 하며 밝게 웃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류현진이 다저스 선발 투수로 예정돼 있어 두 선수의 역사적인 맞대결이 펼쳐진다. << LA다저스 >> -
26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과 추신수가 인터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류현진이 다저스 선발 투수로 예정돼 있어 두 선수의 역사적인 맞대결이 펼쳐진다. << LA다저스 >> -
26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과 추신수가 인터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류현진이 다저스 선발 투수로 예정돼 있어 두 선수의 역사적인 맞대결이 펼쳐진다.<< LA다저스 >> -
류현진과 마크 맥과이어26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이 다저스 타격 코치 마크 맥과이어와 함께 동료들의 타격 연습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
류현진, 승리! 9승!류현진, 승리! 9승!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27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7회말 수비를 끝내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며 전광판을 보고 있다. 7이닝, 1실점,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013.7.28 dohh@yna.co.kr/2013-07-28 12:54:59/ <저작권자 ⓒ 1980-201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류현진
연합뉴스 -
25일 오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서 레즈 1번타자 추신수가 9회초 2사 내야 안타를 치고 1루에 진루한뒤 좋아하고 있다. 연합뉴스 -
25일 오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서 레즈 1번타자 추신수가 9회초 2사 내야 안타를 치고 1루에 진루한뒤 좋아하고 있다. 연합뉴스 -
25일 오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서 레즈의 중견수 추신수(왼쪽)가 8회말 수비에서 동료 외야수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25일 오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서 레즈 1번타자 추신수가 7회초 1사 중전안타를 치고 진루한뒤 2루 도루를 시도하며 뛰고 있다. 다저스 투수는 하웰. 연합뉴스 -
25일 오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서 레즈 1번타자 추신수가 7회초 1사 중전안타를 치고 1루에 진루, 환한 표정을 짓고 있다. 다저스 1루수는 아드리안 곤살레스. 연합뉴스 -
25일 오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서 레즈 1번타자 추신수가 5회초 2사 3루 땅볼을 치고 아슬하게 1루에서 아웃된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
25일 오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서 레즈 1번타자 추신수가 3회초 1루수 땅볼로 아웃된 뒤 아쉬운 표정으로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
25일 오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서 레즈 1번타자 추신수가 5회초 2사 3루 땅볼을 치고 아슬하게 1루에서 아웃된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
25일 오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서 레즈 1번타자 추신수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평범한 투수 앞 땅볼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
25일 오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서 더그아웃에 대기중인 류현진이 절친 동료 유리베와 밝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
25일 오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서 더그아웃에 대기중인 류현진이 절친 동료 유리베가 자신의 모자를 빼앗아 가자 방망이로 때리는 시늉을 하며 장난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
25일 오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서 더그아웃에 대기중인 류현진이 절친 동료 푸이그와 이야기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25일 오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서 더그아웃에 대기중인 류현진이 절친 동료 유리베가 자신의 모자를 빼앗아 가자 방망이로 때리는 시늉을 하며 장난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
25일 오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서 더그아웃에 대기중인 류현진이 절친 동료 유리베가 자신의 모자를 빼앗아 관중에게 주는 시늉을 하자 웃으며 쳐다보고 있다.
연합뉴스 -
25일 오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 앞서 열린 추신수의 기자회견에서 회견을 마친 추신수가 문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류현진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
25일 오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 앞서 열린 추신수의 기자회견에서 회견을 마친 추신수가 문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류현진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
25일 오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 앞서 열린 추신수의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이 회견장 뒤 문에서 빼꼼이 얼굴을 내밀어 추신수의 회견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
25일 오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 앞서 열린 추신수의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이 회견장 뒤 문에서 빼꼼이 얼굴을 내밀어 추신수의 회견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
25일 오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 앞서 열린 추신수의 기자회견에서 추신수가 다저스를 만나 경기를 하는 소감 등을 말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4연전을 모두 이기고 싶다”는 소감 등을 밝혔다. 연합뉴스 -
25일 오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 앞서 열린 추신수의 기자회견에서 추신수가 다저스를 만나 경기를 하는 소감 등을 말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4연전을 모두 이기고 싶다”는 소감 등을 밝혔다. 연합뉴스 -
25일 오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 앞서 열린 추신수의 기자회견에서 추신수가 다저스를 만나 경기를 하는 소감 등을 말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4연전을 모두 이기고 싶다”는 소감 등을 밝혔다.
연합뉴스 -
25일 오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추신수가 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첫 투타 대결 예정
올 시즌 한국인 빅리거의 활약을 흥미롭게 지켜보는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기다리던 ‘꿈의 대결’이 성사됐다.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첫 맞대결이다.
다저스와 신시내티는 26∼29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4연전을 벌인다.
다저스가 26∼27일 선발로 각각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를 예고한 가운데 류현진은 28일 등판이 유력시된다.
이날 팬들은 메이저리그에서 정상급의 ‘창과 방패’로 자리잡은 두 선수의 승부를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처음 빅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류현진은 19경기에서 8승3패와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며 다저스 마운드의 확실한 선발투수로 뿌리를 내렸다.
특히 갓 데뷔한 신인이면서도 경기에 나설 때마다 5이닝 이상을 책임지고 대량 실점도 하지 않는 꾸준함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연착륙했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시즌 8승째를 거둔 류현진은 신인왕 자리를 두고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말린스),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과 경쟁 중이다.
7년간의 클리블랜드 생활을 정리하고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도 팀의 주전 중견수이자 공격 첨병으로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2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까지 99경기에 출전한 추신수는 타율 0.289와 출루율 0.425를 기록 중이다.
한창 좋던 때보다 타율이 조금 떨어졌지만 여전히 출루율은 팀 동료 조이 보토(0.434)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타자인 탓에 오르락내리락하는 타격 사이클에 따라 평가에도 다소 부침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외야수로 자리잡은 것은 확실해 보인다.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그는 한창 감각이 절정을 달리던 때 예상 몸값이 1천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다는 무대에서도 밀리지 않고 입지를 구축해 온 두 선수가 드디어 처음 맞대결을 벌이는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선수가 투·타 맞대결을 벌인 것은 이번이 14번째다.
2004년 4월 14일 최희섭(현 KIA)과 김선우(현 두산)의 만남이 첫 번째였고 2010년 7월 30일 추신수와 박찬호(은퇴)가 맞붙은 것이 마지막이었다.
추신수는 서재응(현 KIA), 박찬호와 5차례 만나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류현진과 추신수는 약점까지 서로 얽혀 있어 더욱 흥미를 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오른손 타자(피안타율 0.238)보다 왼손 타자(0.294)에게 더 약한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오른손 투수(상대타율 0.344)에게는 저승사자처럼 무서웠지만 왼손 투수(상대타율 0.179)를 상대할 때면 고양이 앞의 쥐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류현진은 왼손 투수고 추신수는 왼손 타자다.
두 선수 모두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훨씬 강한 모습을 보여온 만큼 굳이 외부 요인까지 따진다면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류현진이 조금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날 다저스타디움을 메운 팬들이 류현진만 일방적으로 응원할 것 같지는 않다.
자랑스러운 한국인 두 명 모두에게 한인 응원단은 고른 박수와 함성을 보낼 것이다.
결국 누군가의 승리로 승부는 끝나겠지만, 우산장수와 짚신장수 아들을 둔 어머니의 이야기처럼 결과가 어찌됐든 응원단은 뿌듯한 기쁨을 안고 귀가하게 될 것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