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가레스 베일에 주급 3억원 제안” <英언론>
수정 2013-05-21 14:30
입력 2013-05-21 00:00
21일(한국시간)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이 베일과의 계약을 연장하려고 20만 파운드(약 3억4천만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주급(11만 파운드)에서 두 배 가까이 뛰어오른 액수다.
리그 최고 수준의 급료다. 맨체스터 시티의 야야 투레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가 같은 액수를 받고 있다.
가디언,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등 다른 매체들이 보도한 액수는 13만∼15만 파운드로 다소 차이가 있다.
다만, 이들 매체는 토트넘이 제시한 계약서에 5천만 파운드(약 850억원)의 바이아웃(최소이적료) 조항이 들어갔다고 일제히 전했다. 바이아웃 조항은 다음 시즌이 끝나는 시점에 발효된다.
베일은 2012-2013 시즌 21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는 팀 역사상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5위에 머물러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다른 유럽 ‘빅 클럽’들의 베일 영입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토트넘 감독은 그를 빼앗기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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