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구- 공격형 포수 피아자 “약물 복용 안했다”
수정 2013-01-13 10:18
입력 2013-01-13 00:00
피아자 자서전의 공동 저자인 언론인 출신 루니 휠러는 12일(한국시간) 일간지 ‘뉴스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피아자가 스테로이드, 경기력 향상 물질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신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자서전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롱 샷’(Long Shot)으로 명명된 피아자의 자서전은 2월13일 출간된다.
메이저리그에서 16년을 뛴 피아자는 통산 홈런 427개, 타점 1천335개, 타율 0.308을 남기고 화끈한 방망이로 이름을 날렸다.
올해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회자를 뽑는 미국야구기자협회의 투표에서 그는 가입 기준인 75%를 넘기지 못했으나 배리 본즈, 로저 클레멘스, 새미 소사 등 약물 시대의 아이콘보다 많은 57.8%를 획득했다.
스포츠전문 웹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첫해 투표에서 지지율 50%를 넘은 역대 16명이 나중에 모두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사례를 볼 때 역사는 피아자 편에 있다며 금지 약물과 무관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피아자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은퇴 후 만 5년이 지난 선수들은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자격을 얻고, 이는 첫 투표 후 15년간 유지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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