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FA 이현곤, NC와 총액 10억5천만원에 계약
수정 2012-11-18 14:12
입력 2012-11-18 00:00
NC 김태형↔넥센 임창민·차화준 ‘1:2 트레이드’
NC 구단은 18일 “이현곤과 3년간 총액 10억5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3억원이고, 3년간 연봉 1억5천만원(총 4억5천만원)에 옵션 1억원씩(총 3억원)이 포함됐다.
김경문 NC 감독은 “이현곤은 성실하고 팀에 도움이 될 선수”라면서 “이현곤의 영입으로 어느 정도 전력이 갖춰졌다”고 계약을 반겼다.
배석현 단장도 “공·수를 겸비한 경험 많고 유능한 내야수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현곤의 영입으로 내야 수비전력을 보강할 수 있게 됐으며 신인 선수들이 성장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NC는 타 구단 협상이 가능해진 17일 SK에서 거포 이호준을 3년간 총액 20억원에 영입한 데 이어 FA 시장에서 두 명의 선수를 끌어안는 데 성공했다.
이현곤이 새 둥지를 찾으면서 올해 FA 시장에 나온 5명의 선수 중 미계약 선수는 홍성흔(전 롯데)만 남게 됐다.
한편, NC는 이날 투수 김태형을 넥센 히어로즈에 내주고, 대신 넥센에서 투수 임창민과 내야수 차화준을 받는 1: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유망주 투수와 즉시 전력감을 찾는 두 구단의 목표가 맞아 떨어져 이뤄졌다.
김경문 감독은 “전력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는 언제든지 열려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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