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링턴, 그랜드슬램 골프대회서 1타차 우승
수정 2012-10-25 10:07
입력 2012-10-25 00:00
해링턴은 25일(한국시간) 버뮤다 포트 로열 골프장(파71·6천8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7타를 쳤다.
1,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해링턴은 올해 US오픈 챔피언 웹 심슨(미국·8언더파 134타)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60만달러를 받았다.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어니 엘스(남아공)의 부상으로 대신 출전한 해링턴은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11번홀(파4)부터 13번홀(파3)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승리를 굳혔다.
세차례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해링턴은 2007년과 2008년에도 우승을 노렸지만 모두 연장전에서 패한 경험이 있다.
해링턴은 “연장전에서 두차례 패했기에 이 대회는 끝내지 못한 사업 같았다”며 “다시 돌아와 우승까지 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PGA 챔피언십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대신해 출전한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마스터스 우승자 버바 왓슨(미국)은 3언더파 139타를 쳐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