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이번엔 부활? 우즈, 올 PGA 첫 출전
수정 2012-02-09 00:22
입력 2012-02-09 00:00
10일 새벽(한국시간) 막을 올리는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총 상금 630만 달러)이다. 지난달 말 우즈가 올해 처음으로 골프채를 꺼내들었던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은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대회였다. 우즈는 일찌감치 이번 대회를 PGA 투어 시즌 개막전으로 점 찍고 지난 5차례 PGA 대회를 건너뛰었다. 페블비치 프로암은 투어 선수와 영화배우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귀하신 몸들이 함께 출전하는 대회다. 몰락했다고는 하나, 지금도 우즈 출전은 그 자체로 PGA 투어 흥행을 가름한다. 그가 스캔들로 몸을 사리는 동안 골프대회 TV 시청률은 바닥을 쳤고, 갤러리 티켓 판매율도 눈에 띄게 낮아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2-02-09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