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항전 지방서 더 자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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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6-28 15:07
입력 2011-06-28 00:00

축구協, 고양시와 월드컵 예선 홈경기 개최협약 첫 체결



앞으로는 축구 대표팀의 국가대항전(A매치)이 지방에서 더 많이 열릴 전망이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28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경기 고양시와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개최 협약을 맺는 자리에서 “서울에 경기가 편중돼 지방에서는 못 본다는 불만이 있다”며 “최종예선까지 개최 의사가 있는 도시들의 신청을 받아 협약을 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예선에서는 전국적인 성원을 얻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나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구협회는 월드컵 3차 예선과 최종 예선뿐만 아니라 내년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의 홈경기도 지방에 더 많이 배정할 방침이다.

협회 실무자는 “지방과 서울의 개최 비율이 6대4 정도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인천공항을 기점으로 접근도가 높은 도시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매치와 올림픽 대표팀의 경기를 지방을 돌면서 열기로 한 주된 목적은 축구 붐을 조성하려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유치 제안서가 들어오면 경기장 관중석과 잔디 상태, 교통여건,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최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오는 9월2일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의 첫 홈 경기를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유치하고 이날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축구협회와 협약을 맺었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번 경기를 고양뿐만 아니라 경기도 전역이 참가하는 시민축제의 장으로 준비하고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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