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쾌감
수정 2009-08-28 01:00
입력 2009-08-28 00:00
박태호(대구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조별 예선 2차전에서 9회말 1사 2루에서 터진 김경도(덕수고)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지난 25일 타이완전 6-3 승리에 이어 2승째를 올린 한국은 이로써 조 1위로 결승토너먼트에 올라 B조 1위인 중국과 28일 오후 6시30분 결승 진출을 다툰다. 1996년과 2003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한국은 6년 만에 세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1승1패를 올린 A조 2위 타이완과 2패를 당한 A조 3위 일본은 28일 오후 2시30분 패자부활전을 치러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좀처럼 역전 기회를 잡지 못하던 한국이 승부를 가른 건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 타자 이인행(덕수고)이 볼넷을 고르면서 분위기를 띄운 한국은 문상철의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4번 타자 김경도가 우선상에 떨어지는 시원한 안타를 터뜨려 역전극을 마무리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9-08-2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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