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009] 팔꿈치 부상 한기주 시즌 뒤 수술
수정 2009-08-06 02:26
입력 2009-08-06 00:00
KIA는 5일 “지난 3일 조범현 감독과 한기주, 의무트레이너가 참석한 가운데 한기주 수술 여부와 관련한 회의를 열어 일단 재활을 진행한 뒤 이달 말 복귀해 피칭이 가능하면 시즌 종료 후 수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IA는 지난달 16일 한기주의 팔꿈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필름을 미국 LA의 조브 클리닉센터에 보냈다.
필름을 판독한 조브 클리닉센터에서는 “한기주의 팔꿈치에서 미세한 뼛조각이 발견됐다. 입단 당시와 손상 정도는 변함이 없으므로 재활을 진행한 뒤 상태를 보고 수술 시기를 결정해도 된다.”는 소견을 보내왔다.
한기주는 베이징올림픽 때부터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불쇼’로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이후 올 시즌에도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던 이유가 있었던 것. 올시즌에는 연이은 부상과 구위 불안으로 2승5패4세이브, 방어율 5.00에 그쳤다.
결국 한기주는 지난달 15일 목동 히어로즈전에 마무리로 등판했으나 어깨 통증을 호소한 뒤 2군으로 내려갔다. 시즌 내내 반복해서 팔꿈치에 힘을 덜 주려다 보니 어깨에 심한 부하가 걸렸고 고스란히 어깨 통증으로 이어진 것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09-08-0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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