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한국인 첫 시즌 100안타 고지
수정 2009-07-28 02:42
입력 2009-07-28 00:00
추신수는 27일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1회 헛스윙 삼진, 3회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2로 맞선 5회 무사 1·3루에서 상대 선발 제이슨 바르가스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 적시타를 때려냈다. 3루 주자를 불러들여 시즌 타점은 57개. 뒤이어 조니 페랄타의 만루홈런이 폭발하며 홈을 밟은 추신수는 6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미겔 바티스타의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센터 쪽으로 날아가는 시즌 20호 2루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해 이미 최희섭의 한국인 최다안타 종전 기록(86개)을 추월한 데 이어 자신이 작년 시즌 기록한 98안타도 넘어 최초로 한 시즌 세 자릿수 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7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침착하게 볼을 골라 나갔지만 득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9회 초에도 우익수 앞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직선타로 잡히고 말았다. 추신수의 타율은 .282에서 .283으로 약간 올랐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후반기 레이스에서 1할대로 주춤했던 추신수는 5일 만에 2안타를 때려내며 부진 탈출을 알렸다. 클리블랜드는 만루포 등 홈런 3방을 폭발시키며 12-3으로 크게 이겼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09-07-2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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