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컨디션 안 좋고 휴식도 모자라…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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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7-27 00:34
입력 2009-07-27 00:00
주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예선 탈락한 박태환은 결정적인 패인으로 ‘페이스 조절 실패’를 꼽았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지켜보신 분들이 놀란 만큼 나도 놀랐다. 아쉽다.”고 말했다.

→소감은.

-아쉽다. 자유형 200m와 1500m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휴식이 모자랐다. 좋은 경쟁을 하지 못해 아쉽다.

→패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몸이 좀 안 좋았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조금 늦었고 전반에 많이 떨어져 후반에 따라잡기가 힘들었다. 기대만큼 실망도 크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나도 마음이 아프다. 좋은 경험으로 삼겠다.

→올해 두 차례 미국 전지훈련이 좋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미국 전훈은 나로서는 좋은 경험이었다. 다음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심리적 부담도 영향을 끼쳤나.

-우사마 멜룰리(튀니지)와 장린(중국) 등 앞서 경기한 경쟁자들의 기록이 좋아 뛰기 전부터 최선을 다해야 결승에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훈련량 부족에 대한 우려도 있었는데.

-준비과정은 이전과 똑같았다. 훈련량이 적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휴식이 필요했다. 2005년부터 쉬지 않고 달려와 힘든 상태였다.

→어떤 작전을 생각했나.

-오늘은 페이스 자체가 서툴렀다. 기술적으로는 턴 동작 등을 더 많이 배웠는데 실전에서 활용하는 것이 좀 부족했다. 전반에 떨어진 것이 많이 아쉽다.

→대회 전 실전을 한 번밖에 안 치렀는데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 아닌가.

-대회 전 실전을 많이 치르는 스타일은 아니다. 미국 전훈 중 치른 대회에서도 나쁘지 않았다.

로마 연합뉴스

2009-07-2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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