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지성 “메시가 가장 위협적”
수정 2009-05-22 01:24
입력 2009-05-22 00:00
맨유, 바르셀로나와 결승 관련 기자회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1일 올드트래퍼드 트레이닝센터에서 각국 취재진 200여명이 몰린 가운데 오는 2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애칭 바르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관련,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질문 공세를 받은 박지성은 가장 경계할 대상으로 리오넬 메시를 꼽았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는 사실만으로도 경계해야 마땅하다.”면서 “메시를 상대하는 게 결코 쉽지 않지만 우리도 이미 바르셀로나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번에는 스쿼드에서 제외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몇 차례 말했지만 박지성은 “킥오프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누구도 알 수 없다. 훈련에만 집중하고 일이 어떻게 풀리는지를 지켜볼 따름이다. 뛰게 된다면 메시를 묶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공격과 수비 어느 쪽에 치중할 것이냐는 질문에 “퍼거슨 감독의 요구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무엇보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응원을 가는 자국민에게 행동에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영국 정부는 로마에 맨체스터 응원단이 최소한 1만명은 될 것으로 예상하고 현지에서 혼자 지하철을 타지 말 것, 시내 위험한 장소에 출입하지 말 것, 소매치기를 특히 조심할 것 등을 권고했다고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가 21일 보도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09-05-2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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