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008] 부산갈매기 날았다
김영중 기자
수정 2008-06-04 00:00
입력 2008-06-04 00:00
매클레리 호투… 롯데 단독 2위로
롯데는 3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마티 매클레리가 8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4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한 덕에 2-1로 승리, 지난달 7일 이후 모처럼 단독 2위에 올랐다. 반면 두산은 4연패,3위로 밀렸다.
기선도 롯데 몫.3회초 박현승의 볼넷과 박기혁의 좌전안타 뒤 정수근이 야수 선택으로 출루,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김주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이대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2-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6회 1사 2,3루에서 박현승이 삼진으로, 박기혁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매클레리는 9회초 1사 2루에서 두산 김현수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한국 데뷔 첫 완봉승의 기회를 날렸지만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최향남은 1사 2루에서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대타 안경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김동주를 내야 땅볼로 처리해 4세이브째를 올렸다.
두산 선발투수 이혜천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3패(2승)째. 이날 LG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이성렬은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에 그쳤다.
LG는 잠실에서 선발 봉중근의 역투와 로베르토 페타지니의 한국 무대 마수걸이 홈런 등에 힘입어 삼성을 7-1로 누르고 3연승했다.
봉중근은 7이닝을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6승(5패)째. 삼성의 대체 외국인 투수 톰 션은 선발 등판했지만 4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5실점,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쓴맛을 봤다.
한화는 광주에서 두 번째 투수 유원상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데 힘입어 KIA를 4-1로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유원상은 3승(3패)째. 반면 KIA는 4연승에 실패,5위 한화에 4.5경기차로 벌어져 중위권 진입이 당분간 어렵게 됐다.
한편 우리 히어로즈-SK의 문학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2008-06-0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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