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대표팀 내분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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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중 기자
수정 2007-12-20 00:00
입력 2007-12-20 00:00
탁구 남녀 국가대표팀을 이끌어왔던 유남규·현정화 전 감독의 동반 사퇴 불똥이 대표 선수들에게 튀는 등 탁구계 내분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대표팀 남녀 간판 유승민(삼성생명)과 김경아(대한항공) 등 선수 6명은 19일 오후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탁구협회의 코치진 교체가 무원칙하다고 반발하며 현재 상황이 바뀌지 않으면 20∼30일로 예정된 일본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남자 에이스 유승민·주세혁, 여자 박미영·문현정(이상 삼성생명)·곽방방(KRA)·김경아가 참석했다. 삼성생명, 대한항공,KRA 선수들도 뜻을 같이했다고 한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단식 동메달리스트 김경아는 “현정화 감독, 강희찬 코치와 3년 넘게 훈련해 와 선수의 장단점과 성격까지 잘 이해하고 있다.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8개월 앞두고 코치진을 바꾼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전지훈련 불참 대열에 합류할 것임을 밝혔다. 앞서 유남규·현정화 감독은 천영석 회장의 독선적인 협회 운영과 선수 선발 및 기용 관여 등 지휘권 침해 등을 이유로 사퇴했고 탁구협회는 대신 서상길·윤길중 감독을 새로운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2007-12-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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