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을 위한 야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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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영 기자
수정 2006-10-31 00:00
입력 2006-10-31 00:00
“팬이 없으면 프로야구는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계약금 없이 2년간 연봉 1억 3000만원을 받는 프로야구 SK의 이만수(48) 수석 코치는 30일 인천 구단사무실에서 입단식을 갖고, 제3의 야구인생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신영철 사장으로부터 삼성에서 16년 간 달았던 ‘22번’이 달린 유니폼을 받고 환히 웃었다.

이 코치는 “팬과 함께 앞서가는 야구를 하겠다는 SK의 모토가 내 생각과 같다.”면서 “재미있는 야구를 펼칠 테니 팬들도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성근 감독을 잘 보좌할 것이며 선수들에게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주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코치는 팬을 끌어 모으기 위한 방법에 대해 “날 보면 알 것”이라고 답했다. 현역 시절 자신이 보여줬던 밝고 활달한 야구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겠다는 것. 그는 또 “이기기 위한 야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팬들을 즐겁게 하는 야구를 펼치겠다.”면서 “미국에서 2년만 지낸다는 게 9년이 됐고 미국에 처음 갔을 때 가졌던 ‘야구를 위해서 죽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6-10-3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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