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일프로농구 챔프전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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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영 기자
수정 2006-09-26 00:00
입력 2006-09-26 00:00
지난 97년 출범한 한국프로농구(KBL)가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반면, 일본프로농구(bj)리그는 지난해 6개팀으로 출범, 이제 겨우 걸음마를 뗀 단계다. 하지만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애니콜 한·일프로농구챔피언전은 두 나라 수준 차가 그리 큰 것은 아님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KBL챔피언 서울 삼성은 bj리그 초대 챔프 오사카 에베사를 맞아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손끝에 익숙하지 않은 bj리그 공인구(Spalding)를 사용하는 탓에 야투율은 형편없이 떨어졌고, 주축멤버인 포워드 이규섭과 센터 서장훈은 컨디션이 나빠 거의 뛰지 못했다. 시즌을 앞두고 손발을 맞춰가는 단계라고 핑계를 댈 수도 있겠지만 오사카도 마찬가지였다. 승부처에서 삼성의 집중력이 부족했다.

2쿼터 중반까지 두 자릿수 점수차로 끌려다닌 삼성은 3쿼터에서 강혁(17점)과 네이트 존슨(29점)의 내외곽슛이 폭발하며 3분여를 남기고 57-55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4쿼터 중반까지는 팽팽한 시소게임. 하지만 막판 삼성의 이현호와 박성훈 등이 잇단 범실로 무덤을 팠고, 결국 80-87로 졌다.2차전은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6-09-2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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