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손톱부상 탓? 재응, 3홈런 8안타 뭇매 2승 불발
이종락 기자
수정 2006-05-11 00:00
입력 2006-05-11 00:00
최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두 경기에서 12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주는 안정된 피칭을 한 서재응으로선 손톱 부상이 어느때보다 아쉬웠다. 손톱 부상으로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구사하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직구 구속은 140㎞에 이르는 등 이전 경기보다 오히려 빨랐지만 공이 가운데 몰린 게 결정적인 흠이 됐다.
서재응은 1회 2사 1루에서 4번타자 모건 앤스버그에게 홈런을 얻어맞고 2점을 내줬다.3회는 눈부신 제구력을 앞세워 타베라스-버크먼-앤스버그 3타자를 연속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력을 되찾는 듯했다. 하지만 4회 제이슨 레인에게 좌중월 투런 홈런을 맞으며 흔들렸고, 애덤 애버렛에게 다시 홈런을 맞은 뒤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저스는 8회 대거 6점을 뽑아 12-7로 승리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6-05-1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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