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땅콩 감격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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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완 기자
수정 2006-05-02 00:00
입력 2006-05-02 00:00
“첫 우승을 했을 때도 안 흘렸던 눈물이 다 나더라고요.”LPGA 투어 진클럽스앤드리조트오픈 우승으로 3년9개월 만에 통산 6번째 우승컵을 품은 김미현은 “너무 너무 고대하던 우승”이라면서 “앞으로 잘해서 좋은 소식 자주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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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정 뒤 느낌은.


-눈물이 났다.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러 가는데 1999년 LPGA 투어에 와서 처음 우승했을 때도 흘리지 않았던 눈물이 나왔다.

▶웹과 오초아가 맹추격해 왔는데.

-걱정이 많이 됐다. 이러다 잘못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우승에 고비가 된 홀이 있다면.

-16번홀에서 파세이브한 것과 17번홀에서 티샷이 너무 잘돼 두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릴 수 있었던 게 우승하는 데 결정적이었다.

▶17번홀 버디 때 우승을 확신했나.

-18번홀은 좀체 버디가 안 나오는 홀이라 내가 티샷만 페어웨이에 떨구면 상황은 끝난다고 생각했다.

▶우승하고 나서 시집간다고 여러 차례 말했는데 이제 결혼하나.

-해야겠다. 이제 우리 나이로 서른살인데 이참에 아버지와 딜을 해서 올해를 넘기지 말아야겠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2006-05-0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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