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아드보카트 러감독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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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영 기자
수정 2006-01-17 00:00
입력 2006-01-17 00:00
한국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던 거스 히딩크(현 호주대표팀)와 딕 아드보카트 현 감독이 독일월드컵 이후 러시아대표팀 감독으로 거론돼 관심이다.

로이터통신은 16일 지난 주말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축구협회 회장이 차기 대표팀 감독에 외국인 임명 의사를 밝힌 뒤 러시아 신문들은 유력 후보로 두 감독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무트코 회장은 “최고 수준의 외국인 감독 3명을 만났고 이들 가운데 두 명은 러시아 대표팀을 맡는 것에 동의했다.”며 “이달 말까지 감독 선임 문제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독일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다른 팀과 계약이 돼 있기 때문에 공식 발표 시기는 늦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6-01-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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