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나 “신인왕 될거야”
최병규 기자
수정 2005-07-06 07:30
입력 2005-07-06 00:00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입문 첫 해 두 차례의 준우승을 이끌어 낸 이미나(24)가 생애 단 한번뿐인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본격적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출발점은 7일밤(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일랜즈드메도즈골프장(파71·6408야드)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제이미파오웬스코닝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지난달 코닝클래식에서 강지민(25·CJ)에 이어 2위에 올라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어깨를 나란히 한 이미나는 지난주 HSBC매치플에이챔피언십에서도 LPGA의 관록파 노장들을 줄줄이 물리친 뒤 또 준우승, 당당히 신인왕 후보로 자리매김했다. 곧바로 오하이오로 날아간 이미나는 “당초 첫 시즌 목표는 신인왕이었고, 그 목표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거침없이 욕심을 드러냈다.
올해 LPGA 투어에 첫 발을 들인 ‘신입생’들은 한국 선수 9명을 포함해 모두 33명이지만 이 가운데 사이베이스클래식에서 투어 마수걸이 승을 올린 19세의 폴라 크리머(미국)가 신인왕 ‘0순위’로 꼽힌다. 다섯 차례의 ‘톱10’ 입상으로 상금 랭킹 4위(69만 4000달러).
그러나 이미나의 활약도 만만찮다. 첫 시즌 두 차례의 ‘톱10’ 성적을 모두 굵직한 준우승으로 장식했다.HSBC매치플레이에서는 한꺼번에 30만달러를 보태 상금 랭킹도 47위에서 11위로 한껏 끌어올렸다. 다만, 한국인 다섯번째 신인왕을 거머쥐기 위해선 크리머(774점)와의 신인왕 포인트 격차를 줄여야 한다. 이미나의 포인트는 현재 287점. 때문에 역전을 위해선 첫 승이 필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5-07-0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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