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전반기 어떤기록 남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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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7-17 00:00
입력 2004-07-17 00:00
전준호(현대)의 발과 이강철(기아)의 어깨,양준혁(삼성)의 방망이가 올시즌 전반기 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썼다.지난 14일 전반기를 마감한 프로야구는 치열한 순위 다툼과 함께 선수들의 다양한 기록 경신 행진이 이어지며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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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눈에 띄는 기록은 ‘대도’ 전준호(35)의 사상 첫 450도루 달성.전준호는 지난 5월23일 수원 LG전 1회말 우전안타로 진루한 뒤 2루를 스틸,450도루 고지에 오르는 대기록을 수립했다.전준호는 현재 도루 1위(34개)를 달리며 원숙미를 더해가고 있어 ‘발로 뛰는 역사’는 계속될 전망이다.전준호는 4월27일 수원 기아전에서는 통산 첫 14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까지 달성했다.

이강철(38)은 5월13일 광주 현대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선동열(전 해태·삼성 수석코치)의 최다 탈삼진 기록(1698개)을 9년 만에 갈아치웠다.통산 최다승 보유자인 송진우(38·한화)도 5승을 추가해 최다승을 176승으로 늘렸다.송진우는 또 4월22일 인천 SK전에서 통산 2400이닝을 던져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최고 철완’으로 기록됐다.

‘타격의 달인’ 양준혁의 방망이도 빛났다.지난 14일 잠실 두산전에서 12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최초로 때려낸 데 이어,5월19일 대구 SK전에서는 통산 두 번째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웠다.

5월22일 통산 1만경기를 돌파한 프로야구는 전반기 동안 사상 가장 많은 20차례 무승부 경기를 치렀다.



기아는 5월5일 광주 한화전부터 29일 잠실 두산전까지 팀 연속 20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해 종전 최다 기록인 삼성의 16경기 홈런을 깨뜨리며 ‘홈런 명가’의 명성을 이어갔다.이밖에 삼성 김응룡 감독은 4월28일 부산 롯데와의 연속경기 2차전에서 감독 최초 1400승을,김기태(35·SK)는 6월13일 대구 삼성전에서 첫 900 볼넷을 올렸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4-07-1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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