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여자배구] 女배구 3연패 “나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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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7-12 00:00
입력 2004-07-12 00:00
|방콕(태국) 최병규특파원| 한국 올림픽여자배구대표팀이 고질적인 리시브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고 3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김철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1일 태국 방콕의 니미부트체육관에서 벌어진 그랑프리배구(총상금 129만 5000달러) 1차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6위의 쿠바에 0-3(18-25 16-25 17-25)으로 완패했다.미국과의 1차전에서 0-3으로 진 데 이어 전날 한 수 아래의 태국에 지난 1986년 이후 12연승 끝에 2-3으로 덜미를 잡힌 한국은 이로써 1차 예선에서 한 경기도 건지지 못한 채 3패(승점 3점),A조 4팀 가운데 4위에 머물렀다. 쿠바는 3승(승점6점)으로 조 1위.같은날 태국에 3-0 완승을 거둔 미국은 2승1패(승점5점),태국은 1승2패(승점4점)로 1차 예선을 모두 마쳤다.

한국은 오는 16∼1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속개되는 2차 예선에 참가하기 위해 12일 현지로 이동한다.한국은 1차 예선의 성적을 안고 2차 예선에서 브라질(3위) 도미니카공화국(14위) 폴란드(10위)와 재기를 향한 풀리그를 벌이게 된다.그러나 방콕 예선에서 드러낸 공수의 난맥상이 고쳐지지 않는 한 좀처럼 승수 올리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B조(타이베이·타이완)와 C조(가와사키·일본) 경기에서는 각각 브라질과 이탈리아가 3승을 올려 1위를 지켰다.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1위 중국을 3-2로 잡은 브라질(3위)은 쿠바를 근소하게 득실점차로 제치고 예선라운드에 참가한 12팀 가운데 전체 1위에 올랐다.

cbk91065@seoul.co.kr˝
2004-07-1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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