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대출금’ 40대 남성 아내·딸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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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12-06 00:00
입력 2014-12-06 00:00
대전에서 한 40대 남성이 아내와 딸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5일 살인 혐의로 박모(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이날 새벽 유성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47)와 고등학생인 딸(17)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내는 안방에서, 딸은 작은방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는 아내와 딸을 살해하고서 자신도 수면제를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집안에서 박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 친지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박씨를) 검거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날 낮 자신의 친지에게 사건을 암시하는 내용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기 전 유서 형태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

메모에는 생활고를 토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무직인 박씨는 자택인 매매가 5억여원대의 아파트를 담보로 해 억대의 대출금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아파트 담보 대출금 상환과 이자 납부 과정 등을 포함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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