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삼촌이 살던 집 팔자 외숙모·사촌 살해 후 자신도 아파트서 자살
수정 2013-10-03 00:00
입력 2013-10-03 00:00
김씨는 경찰에서 “퇴근 후 귀가했는데 현관문이 잠겨 있어 119구조대에 연락해 방범창을 뜯고 들어가 보니 세 명이 모두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흉기로 배와 목 부위를 여러 차례 찔린 김씨의 아내는 피를 흘린 채 안방 침대에 쓰러져 있었고 그 옆에 아들이 숨져 있었다. 조카 K씨는 베란다에 목을 매 숨진 상태였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최근 누나와 K씨 등이 함께 살고 있는 서울 구로구 단독주택을 2억여원에 매각했다. K씨는 사건 전날 김씨 집을 찾아와 하룻밤을 묵으면서 이 문제를 놓고 김씨와 갈등만 커지자 김씨가 집에 없는 시간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2013-10-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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