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직원 비난 멈춰달라” 전국 매장에 2차 사과문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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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수정 2026-05-22 21:55
입력 2026-05-22 20:32
세줄 요약
  • 5·18 기념일 탱크데이 논란 확산
  • 전국 매장 2차 사과문 게시
  • 현장 직원 비난 자제 요청
“5·18 영령과 유가족께 다시 한번 깊은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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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광주 서구 광천동 이마트 광주점 앞에서 열린 광주·전남 시민단체의 스타벅스 코리아 규탄 기자회견에서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스타벅스 컵과 텀블러를 망치로 내려치고 있다. 2026.5.21 연합뉴스
21일 광주 서구 광천동 이마트 광주점 앞에서 열린 광주·전남 시민단체의 스타벅스 코리아 규탄 기자회견에서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스타벅스 컵과 텀블러를 망치로 내려치고 있다. 2026.5.21 연합뉴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탱크데이’ 프로모션으로 논란에 휩싸인 스타벅스코리아가 전국 매장에 2차 사과문을 게시하고 현장 직원 보호에 나섰다.

스타벅스는 22일 오후 전국 매장에 사과문을 내걸고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크나큰 상처를 안겨드린 잘못에 대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전적으로 본사 온라인 사업 운영 중에 발생한 잘못이며 매장 파트너(직원)들과는 무관하다”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파트너들을 향한 비난은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파트너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고객 여러분께서 따뜻한 배려를 나누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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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으로 스타벅스 불매 운동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22일 점심시간 비교적 한산한 서울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 사과문이 붙어 있다. 2026.5.22 연합뉴스
‘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으로 스타벅스 불매 운동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22일 점심시간 비교적 한산한 서울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 사과문이 붙어 있다. 2026.5.22 연합뉴스


스타벅스코리아가 재차 사과문을 낸 것은 최근 논란 이후 일부 시민들이 매장을 찾아 비난과 항의를 하면서 근무 중인 직원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일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이번 사과문은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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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광주 서구 광천동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앞에서 5·18 단체 관계자들이 ‘탱크데이’ 판매 촉진 행사에 항의하며 스타벅스코리아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5.22 연합뉴스
22일 오후 광주 서구 광천동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앞에서 5·18 단체 관계자들이 ‘탱크데이’ 판매 촉진 행사에 항의하며 스타벅스코리아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5.2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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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광주 서구 광천동 이마트 광주점 앞에서 열린 스타벅스코리아 규탄 기자회견에서 스타벅스 텀블러와 컵 등이 깨지고 찌그러진 채로 놓여있다. 2026.5.21 연합뉴스
21일 광주 서구 광천동 이마트 광주점 앞에서 열린 스타벅스코리아 규탄 기자회견에서 스타벅스 텀블러와 컵 등이 깨지고 찌그러진 채로 놓여있다. 2026.5.21 연합뉴스


신세계그룹 관계자 참석 없이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직원 600여명 중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 스타벅스코리아 임원진은 최근 논란과 대표 경질 등으로 어수선해진 내부 분위기를 수습하며 직원들에게 동요 없이 근무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인 지난 18일 자사의 ‘탱크 텀블러 시리즈’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탱크 데이’, ‘책상에 탁!’ 등 문구를 사용했다. 이후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도 앞다퉈 거센 비판을 쏟아내면서 불매 운동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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