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중 ‘쿵’ 소리”…대학병원 기숙사서 20대 간호사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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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21-11-18 11:52
입력 2021-11-18 11:50

남자친구와 통화 중 연락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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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자료사진(해당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여성 자료사진(해당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경기 의정부시의 한 대학병원에 근무하던 20대 여성 간호사가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경찰과 병원에 따르면 전날(16일) 오후 1시쯤 의정부시 금오동의 대학병원 기숙사에서 A간호사(23)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신고했다.

병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입사한 신규 직원이다. 숨지기 전 A씨는 주변에 “힘들다”고 토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망하기 전날인 15일 야간근무를 마치고 16일 오전 기숙사로 복귀한 뒤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던 중 ‘쿵’ 소리와 함께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남자친구는 평소 알고지낸 A씨 동료에게 연락했고, 동료가 이를 확인하러 갔을 때 A씨는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으며 자세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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