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원순 전 서울시장 묘소 야전삽으로 파헤친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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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기자
수정 2021-09-02 09:01
입력 2021-09-02 09:01

“박원순 묘소 훼손” 경찰에 직접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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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뉴스1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뉴스1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소를 훼손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 52분쯤 경남 창녕에 있는 박 전 시장 묘소를 자신이 훼손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묘소 근처에서 A(29)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분묘발굴 혐의로 입건했다.

박 전 시장의 묘소는 중앙 부분 깊이 50㎝·폭 25㎝, 왼쪽 부분 깊이 15㎝·폭 15㎝가량이 훼손됐다. A씨는 미리 준비한 야전삽으로 묘소를 파헤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묘소를 파헤친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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