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숨진 부산지역 확진자 20명 중 4분의 3이 미접종·델타 변이

박정훈 기자
수정 2021-08-27 15:17
입력 2021-08-27 15:17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달 확진자 20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148명이다. 이날도 80대 확진자 3명이 숨진 가운데 1명은 알파 변이, 2명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였다.
이달 사망자 20명 중 15명은 요양병원 환자, 3명은 80대 고령자, 나머지 2명은 50대 기저질환자였다.
특히 사망한 20명 중 백신 미접종자는 14명, 델타 변이 감염 관련자는 15명이었다.
이정민 부산시 감염병예방팀장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치명률이 다른 바이러스보다 높다”며 “최근 요양병원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이번 달 사망자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날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73명이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1만 1204명으로 늘었다. 지난 22일 71명 등 6일 연속 하루 60∼8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부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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