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동물원서 사자, 사육사 팔 물어…앞발로 낚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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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수정 2021-08-11 18:32
입력 2021-08-10 18:53

20대 사육사 청소 중 물려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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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서울대공원 제공
사자.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서울대공원 제공
경기 가평군에 있는 한 사설 동물원에서 20대 사육사가 사자에게 팔을 물려 다치는 사고가 났다.

10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가평군 상면에 있는 동물원에서 20대 사육사 A씨는 사자 우리 밖을 청소하고 있었다.

청소를 하던 중 우리 안에 있던 사자가 순식간에 앞발을 뻗어 A씨의 팔을 낚아채 물었다.

다행히 A씨와 사자 사이에 창살이 있어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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