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홍빈 대장 수색 작업 중단…“생환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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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진 기자
수정 2021-07-26 14:21
입력 2021-07-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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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뒤 하산하다 다음날 조난된 김홍빈 대장의 실종 직전 모습. 데스존 프리라이드 인스타그램 캡처
장애인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뒤 하산하다 다음날 조난된 김홍빈 대장의 실종 직전 모습. 데스존 프리라이드 인스타그램 캡처
장애 산악인 최초로 브로드피크(8047m)에 올라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하고 하산 도중 실종된 김홍빈(57) 대장에 대한 수색 작업이 중단된다.

김홍빈 브로드피크 원정대 광주시 사고수습 대책위원회는 26일 김 대장에 대한 수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전날 파키스탄 군 헬기가 사고 현장인 브로드피크 7400m 지점을 6차례 수색하고, 구조대 헬기에서 촬영한 영상도 베이스캠프에서 판독했지만 김 대장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장의 부인 등 가족은 브로드피크 사고 지점의 험준함과 헬기 수색 결과 등을 고려해 현실적으로 생환이 어렵다고 판단해 추가 수색 중단을 요청했다”며 “현지 구조대원들도 가족 의사를 존중해 따르겠다는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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