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 공장서 황산 8ℓ 누출…근로자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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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수정 2021-07-03 11:31
입력 2021-07-03 11:30
인천 남동공단 내 화학물 공장에서 황산이 누출돼 근로자 2명이 다쳤다.

3일 인천 공단소방서 등에 따르면 2날 오전 11시 13분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 내 한 화학물 취급공장에서 황산 8ℓ가량이 누출됐다.

이 사고로 공장 근로자 2명이 팔 또는 허벅지에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당시 공장 관계자들이 황산 1000ℓ가량이 든 탱크를 지게차로 들어 옮겨 담는 작업을 하던 중 탱크 밸브 고장으로 황산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흡착포를 이용해 누출된 황산이 하수구 등에 들어가지 않도록 안전 조치를 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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