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여대생 기숙사에 남성 4명 침입 난동… 경찰, CCTV 분석 용의자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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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수정 2021-05-02 18:49
입력 2021-05-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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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여대생 기숙사에 남자 4명이 침입해 문을 두드리고 고함을 치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도주했다.

2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쯤 울산 모 대학 여학생 기숙사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 4명이 침입했다.

이들은 출입문을 통해 들어간 뒤 고함을 지르면서 기숙사 방문을 두드리는 등 15∼20분가량 난동을 벌이고 달아났다.

기숙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공포감을 호소하는 피해 학생들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경찰은 기숙사 내부와 주변 폐쇄회로(CC)TV에 녹화된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접수해 CCTV 분석 등으로 추적하고 있다”면서 “여학생 기숙사에 다수 남성이 침입한 사건인 만큼 엄중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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