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요양병원서 아스트라제네카 맞은 80대 여성 사망
김정한 기자
수정 2021-03-30 12:21
입력 2021-03-30 12:13
접종 당일 이상 없다가 나흘 만에 숨져
경찰, 백신 관련성 확인 위해 부검 예정
파리 AP 연합뉴스
부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3시 40분 남구 우암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80대 여성이 사망했다. 이 여성은 지난 25일 접종한 후 이상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가 접종 4일만에 사망했다. 경찰은 코로나 19 백신 접종 관련성 확인 등을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 유족측이 백신접종과의 관련성 확인을 위해 부검을 요청했다”며 “부검결과는 질병관리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백신접종 대상자 10만61명 중 6만9124명(접종률 69.1%)이 접종을 마쳤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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