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빵빵거려” 슈퍼카 탄 20대, 60대 버스기사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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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수정 2021-03-09 06:43
입력 2021-03-09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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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송화면 캡처
JTBC 방송화면 캡처
자신이 탄 차를 향해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마을버스 안으로 들어와 난동을 부리며 운전기사를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달 28일 오후 오후 3시 30분쯤, 서울 방배동의 한 버스 정류장에 정차하려던 마을버스가 인근에 정차 중이던 외제 스포츠카 옆을 지나가면서 경적을 울렸다.

스포츠카 안에 있던 20대 운전자 A씨는 차량을 움직여 버스 앞을 가로막았다. 이어 버스에 올라타더니 마을버스 운전기사 B씨와 언쟁을 벌이다 급기야 60대 운전기사 B씨를 버스 밖으로 끌어내 폭행했다.

이 장면을 본 시민들이 A씨 등을 말렸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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