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 338명에 대해 전날(5일) 6차 전수조사를 한 결과 수용자 66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6일 밝혔다. 동부구치소에서 한 재소자가 ‘무능한 법무부, 무능한 대통령’이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창살 너머로 꺼내 보이고 있다. 2021.1.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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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구치소 창문 틈 사이로 한 수용자가 수건을 흔들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뉴스1
1200명이 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8번째 전수검사가 진행된다. 이번 조사 대상은 대구로 이송되는 여성 수용자들을 포함해 550여명으로 지난 7차 조사 때 동부구치소의 첫 여성 수감자 확진 이후 추가적인 확진이 나올 지 주목된다.
11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수용자 550여명에 대해 8차 전수검사가 이뤄진다. 동부구치소 수용자 300여명(여자수용자 포함)과 전날(10일) 동부구치소에서 대구교도소로 이송된 여자수용자 250여명이 대상이다.
그간 1~6차 전수검사에서 10% 전후를 오가던 확진율은 7차에서 2%로 떨어졌다.
동부구치소는 지난해 11월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12월 18일 수용자·직원 2844명을 대상으로 1차 전수검사를 진행했고 187명이 확진됐다. 이후 2차 300명, 3차 260명, 4차 140명, 5차 127명, 6차 72명 등의 추세를 보였다.
확진율은 1차 6.6%, 2차 12.3%, 3차 15.4%, 4차 7.9%, 5차 11.3%, 6차 9.4%로 다소 변동을 보이다가, 7차 전수검사에서 2%를 기록했다. 총 574명에 대한 7차 검사에서 남성 수용자 11명, 여성 수용자 1명 등 1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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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구치소 들어가는 호송 버스 3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 중인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 호송 버스가 들어가고 있다. 2021.1.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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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서울동부구치소 8일 오후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의료폐기물을 옮기고 있다. 2021.1.8 연합뉴스
7차 때 첫 여성 확진 이후 확산 여부 주목8차 검사에서는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질 것이란 예상도 나오지만 첫 여성 확진자가 나온 점은 변수다.
앞서 1~5차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이 나왔다는 이유 등으로 여성 수용자들은 6차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후 논란이 일자 7차 검사 대상에는 포함됐는데 결국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