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구 500명 중 1명 확진…27일만에 2배로

신진호 기자
수정 2021-01-02 17:08
입력 2021-01-02 17:08
연합뉴스
서울시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 발생률(전체 인구 대비 누적 확진자 수)은 0.201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 말 통계청 집계 인구를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다.
실제로 서울에서 최근 4주간 발생한 확진자 수가 그 이전 10개월여 동안 발생한 수치를 모두 합한 것보다 많았다.
서울에서 코로나 발생률이 0.1%(1000명 중 1명)를 넘은 것은 지난해 12월 5일이었다. 그로부터 4주가 채 안 되는 27일 만에 2배가 된 셈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14일과 같은 수치이며, 최근 19일 동안 공동 최소치다. 이에 따라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진 서울의 하루 확진자 300명 초과는 17일 만에 끝났다.
다만 이는 새해 연휴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일 서울 지역의 검사 건수는 1만 5851건에 그쳐 그 전날(4만 1338건)보다 현격히 적었다. 서울시가 익명 선제검사를 도입한 12월 14일 이래 최소치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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