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 61명 넘어…목사와 식사한 70대 감염

신동원 기자
수정 2020-03-18 10:35
입력 2020-03-18 10:35
18일 성남시에 따르면 수정구와 중원구에 거주하는 은혜의 강 교회 신도 3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신도들과 접촉한 주민 2명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주시에 사는 72세 남성도 은혜의 강 교회 목사와 지난 12일 식사를 했는데 이날 코로나 확진 판정이 났다.
이에 따라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목사부부와 신도 등 54명,접촉자 7명등 모두 61명으로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집단감염이 처음 확인된 8일뿐 아니라 1일에 예배를 본 신도들 가운데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역학조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신속한 조사로 밀접접촉자 등을 파악해 추가 감염을 막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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