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치원·초·중·고 10곳 중 7곳 반경 1㎞ 이내에 성범죄자가 산다

박재홍 기자
수정 2018-10-05 00:14
입력 2018-10-04 22:22
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반경 1㎞ 이내에 성범죄자가 1명 이상 거주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가 전국적으로 4만 2344곳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가 6만여곳의 69.5%에 해당한다.
학교급별로 따져 보면 어린이집 3만 57곳, 유치원 5616곳, 초·중·고교 각각 3279곳, 1905곳, 1487곳의 반경 1㎞ 이내에 최소 1명 이상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1만 1471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7919곳, 부산 2600곳 순이었다. 6명 이상 거주하는 경우도 전국적으로 9928곳이나 됐다. 이 같은 어린이집은 7243곳, 유치원은 1273곳으로 집계됐다. 초·중·고교도 각각 724곳, 389곳, 299곳에 달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3210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2659곳, 인천과 대구가 각각 1155곳과 557곳 순이었다.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하는 등 재범 위험성이 큰 성범죄자도 학교 인근에 거주하는 경우가 있어 안전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2018-10-05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