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뒤 첫 주말 쾌청한 가을날씨…도심 북적, 고속도로는 한산
김태이 기자
수정 2018-09-30 16:50
입력 2018-09-30 16:31
쾌적한 기온에 파란 하늘…다채로운 행사에 나들이 인파
전형적인 맑은 가을 날씨를 보인 30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린 행사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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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가을이다’9월의 마지막 주말인 30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평화누리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2018.9.30
연합뉴스 -
단풍 만끽하는 등산객설악산 단풍이 시작된 이후 첫 휴일을 맞은 30일 산행에서 나선 등산객들이 서북 능선 구간에서 단풍을 만끽하고 있다.
2018.9.30
연합뉴스 -
‘여기 보세요’9월의 마지막 주말인 30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평화누리공원을 찾은 여성이 바람개비 앞에서 아이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2018.9.30
연합뉴스 -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 핀 소양호9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활짝 핀 강원 인제군 소양호 일대 도로변에서 관광객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8.9.30
인제군청 제공 -
메밀꽃 만개한 제주자연생태공원30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2리 제주자연생태공원을 찾은 탐방객들이 만개한 메밀꽃밭에서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2018.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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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넘치는 푸른 하늘9월의 마지막 주말인 30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평화누리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2018.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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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 부산 높은 파도일본으로 향하는 초강력 태풍 짜미의 간접 영향으로 남해 먼바다에 태풍특보가 발효된 30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 서핑동호인들이 높은 파도를 즐기고 있다. 2018.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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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가을 하늘에 연을 띄우며9월의 마지막 주말인 30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평화누리공원을 찾은 한 가족이 연 날리기를 하며 가을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2018.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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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30일 오후 충북 제천시 모산비행장 주변에 핀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시민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18.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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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 설레는 휴일9월의 마지막 주말인 30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평화누리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바람개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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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가을하늘과 함께 휴식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인 30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시민들이 푸른 가을 하늘을 벗삼아 쿠션에 앉고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8.9.30
연합뉴스
서울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 15.1도, 낮 최고기온 21.6도를 기록해 선선한 날씨를 보였다. 또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도 대체로 ‘좋음’ 수준을 보이자 도심 곳곳에 나들이객이 몰렸다.
나들이객들은 대부분 얇은 옷 위에 겉옷을 입거나 손에 들었다. 얇은 스웨터를 입은 사람도 있는 반면에 아직도 한여름인 듯 반소매 티셔츠를 입은 이들도 간간이 눈에 띄었다.
쾌적한 날씨 속에 다양한 야외 행사도 잇달아 열렸다.
광화문 광장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이르는 구간에서는 서울시가 주최한 ‘2018 서울 걷·자 페스티벌’이 열려 참가자들이 자전거와 도보로 줄지어 서울을 가로질렀다. 이날 행사를 위해 경찰은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했다.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2018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이 열렸다. 시민들은 ‘대형 고스톱’, ‘콩 옮겨 담기’, ‘협동 바운스’, ‘2인3각’ 등의 종목에 가족, 친구, 연인 단위로 참가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 밖에도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전날에 이어 ‘메이커 페어’ 행사가 열려 다양한 분야의 메이커(Maker)들이 직접 만든 3D 프린팅 작품, 드론, 로봇, 전기자동차, 전동카트, 악기, 스마트 장난감, 업사이클링 등 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오후 청계광장을 찾은 직장인 박 모(29·여) 씨는 “주말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 나왔다. 날씨가 선선하면서도 햇볕이 따뜻해서 걷기 좋다”며 “청계천을 따라서 광장시장까지 걸어가서 저녁을 먹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추석 연휴 뒤 맞는 첫 주말이라 도시를 떠나는 나들이객은 비교적 많지 않아 고속도로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2.7㎞, 부산 방향 2.1㎞ 등 극히 일부에서만 차들이 시속 40㎞ 이하로 주행하고 있다.
이 밖의 혼잡 구간은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10㎞,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5.7㎞,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 13.3㎞,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구리) 방향 1.9㎞ 등으로, 평소 주말보다 소통이 원활한 상태다.
이날 전국의 고속도로 통행량은 390만 대로 예상되며, 이는 추석 연휴 직전 일요일인 16일과 비교해 30만∼40만대가량 적은 수준이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5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추석 연휴가 끝난 뒤 나들이객이 줄어 주말 교통량이 평소보다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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