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우울증 앓는 30대, 원룸에 불 질러 주민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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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기자
수정 2018-05-04 11:21
입력 2018-05-04 11:21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는 30대가 자신이 사는 원룸에 불을 질러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4일 속초경찰서와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0분께 속초의 한 빌라 2층에서 불이 났다.

경찰과 소방은 불이 난 2층 원룸 안에 있던 장모(35)씨를 구조한 뒤, 3∼4층 입주민을 건물 밖으로 대피시켰다.

불은 원룸 20여㎡와 옷가지 등 113만원 상당(소방서 추산) 재산피해를 내고 15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장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조사 결과 장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목적으로 옷가지 등을 태워 불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장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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