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립 중등교사 935명 합격…여성이 77.5%
김태이 기자
수정 2018-01-29 12:06
입력 2018-01-29 12:06
여성비율 작년보다 2%포인트 상승…국어교사 경쟁률 21.6대 1
교과교사는 24개 과목 684명이 선발됐다. 보건교사는 88명, 사서교사는 15명, 영양교사는 34명, 전문상담교사는 71명, 중등 특수학교 교사는 43명이 이번 시험에 합격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과목은 국어로 70명 선발(최종 68명 합격)하는 데 1천523명이 시험을 봐 2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이 덜했던 과목은 기계·금속 과목으로 16명 뽑는 데 58명이 응시해 경쟁률이 3.6대 1이었다.
교과교사 외에는 보건교사 경쟁률이 6.2대 1(91명 선발에 560명 응시)로 최고였고 전문상담교사가 경쟁률 2.5대 1로 가장 낮았다.
합격자 중 여성이 77.5%(725명)로 남성(22.5%·210명)보다 3.45배 많았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17학년도 75.5%(516명), 2016학년도 73.1%(441명), 2015학년도 73.8%(284명), 2014학년도 76.9%(342명) 등 최근 5년간 70% 중반대였다.
최근 10년 사이 여성 합격자 비율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09학년도(86.4%·636명)로 여성 합격자가 남성 합격자의 6.4배나 됐다.
올해 장애인 구분 선발로 합격한 인원은 총 31명이며 이 중에는 1급 시각장애를 안고 임용고시의 바늘구멍을 통과한 이도 있었다.
합격자 조회방법, 합격자들이 제출해야 할 서류와 직무연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se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30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edurecruit.se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들은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직무연수를 받은 뒤 3월 1일부터 교사로 임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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