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에 쓰러져 숨진 90대 노인…동사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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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기자
수정 2018-01-12 10:19
입력 2018-01-12 10:19
90대 노인이 얼어붙은 도로에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8분께 고창군 부안면 한 마을 앞 도로에 A(92)씨가 쓰러져 있던 것을 한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당시 A씨 시신은 이미 한파에 얼어붙은 상태였고, 하의 안에 환자복을 입고 있었다.

시신에 외상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날 오전 6시 고창 기온은 영하 11.6도였다.



경찰은 이틀 전 병원에서 퇴원한 A씨가 전날 밤 집을 나섰다가 동사한 것으로 보고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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