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강추위’ 서울 아침 -7.6도…한낮도 영하권

강주리 기자
수정 2018-01-04 07:06
입력 2018-01-04 07:06
제주 밤부터 비나 눈…수도권·강원 영동 건조한 날씨 속 화재 ‘주의’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흐려지겠지만, 제주도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밤부터 비나 눈이 내리겠다. 제주 산지에서는 5일 오전까지 2∼7㎝의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남부 해안과 경북 북부 해안, 경북 북동산지 등 동해안에서도 오후부터 밤사이 눈발이 날릴 수 있다. 예상되는 적설량은 1㎝ 내외로 많지 않은 편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7.6도, 인천 -6.4도, 수원 -7.2도, 춘천 -11도, 대전 -4.7도, 전주 -3.9도, 광주 -1.6도, 제주 3.8도, 대구 -3도, 부산 -1도, 울산 -2.4도, 창원 -1.8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영하 2도∼영상 7도로 평년과 비교해 2∼3도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 한파특보가 발효돼 있다”면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며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대체로 청정한 대기 상태를 나타내리라고 예상했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서울을 비롯한 경기, 강원 영동, 경상도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게 좋다.
해안 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 먼바다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대 3.5m까지 높게 일 수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기상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당분간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다. 5일까지는 천문조 현상으로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는 만큼 밀물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해안 저지대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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